할미개 똥이의 일상 요즘 내 근황으로는 언니 친구가 와서 친한 척 한번 해보고... 언니는 왜 안친하면서 친한 척하냐고 그런다 뭐 좀 얻어 먹으려고 그러지! 병원도 정기적으로 한번씩 가고 이제 고지혈약이랑 간장약도 다 먹었으니 새로 검사하고 약 받으러 가야 된다 그 와중에 털이 많아 귀 통풍이 안된다며 내 귀를 끈으로 묶어주는데 음.. 뭔가 기분 나빠 오랜만에 갤러리를 보다가 내 젊은 시절 사진이 나왔다 막 젊은 시절이라고 하기엔 9살이긴 한데 훗 나 좀 이뻤구나 이번에 여름에 너무 더워서 털을 싹 다 뽑혔다 시원해서 좋긴 한데 좀.. 수치스럽기도 하고? 이건 언니가 옆에서 추근덕? 거리는 사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휴 나 좀 쉬자 쉬어 오늘의 짧은 일기 끝! 2021. 8. 18. 나는 똥이로다 [ep1.] 아무래도 내가 일기를 쓴다는 게 좀 부끄러운데 말이지 일기에 쓸 사진 좀 찍어달라고 부탁은 했지만 조금만 더 생각해본다고 이리저리 피해 다녔는데 이렇게 열정적으로 나를 쫓아다닐 줄이야 아니 이렇게나 쫓아 다닌다고 ??? 그냥 한숨이나 좀 잘라 그랬더니 에휴 내 팔자 에구구구 알겠어하면 되잖아하면!!!!! 날도 더운데 시원한 곳에 앉아서 얘기 좀 해야겠다 에헴 내 소개를 좀 하자면 올해로 견생 12년 차 꽃할매 🌷 성은 이요 이름은 똥이로다 아니 내 이름은 분명 쫑이였는데 젊은 시절에 똥을 많이 싼다고 이름을 똥이로 바꿔 부르면서 그날부터 지금까지 계속 이렇게 불리고 있는 중이다 이름 따라 간다더니 그래서 그런지 아직 똥이 팔팔하게? 잘 나오기도 하고 적응도 돼서 내 귀가 바로바로 반응하기는 한데.. .... 2021. 7. 26. 이전 1 다음